예술은 대중(농어촌 시민 포함)도 향유(享有)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반산 눌언) 2024. 8. 3 (토) 연일 혹서가 몰아친다. 17;00~ 서산의 제자 농부 시인 이원각(본명 이제중) 씨가 무더위에도 '칸' 차를 몰고 왔다. 필자가 평생 모은 당대 저명작가의 동서양화 기증품을 제1차로 실어가기 위해서다. 전권(全權)을 그에게 일임해, 수량, 목록, 사진 등을 그가 새로 파악해 작성할 것이다. 후일 향토(지방)박물관 건립에 대비해 골동, 차완, 찻잔, 수석 등도 순차적으로 운반할 예정이다(다음은 1톤 트럭). 여건이 허락된다면, 기념관을 겸한 도서 및 등산용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베란다에 놔둔 액자는 약 20년전 서교동 단독주택에 살다가, 도봉동 서민용 아파트로 이사온 후, 처음 햇빛을 보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