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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青蘿(북청라)/이상은(당)-명시 감상 2,380

北青蘿(북청라)-북쪽의 푸른 이끼​       李商隱(이상은)/당殘陽西入崦(잔양서입엄) 남은 해가 서쪽 엄자산으로 들어갈 때茅屋訪孤僧(모옥방고승) 띠집에 사는 외로운 스님을 방문하네落葉人何在(락엽인하재) 낙엽은 지는데 사람은 어디에 있는지寒雲路幾層(한운로기층) 가을 구름만 길가에 몇 겹이나 쌓였네獨敲初夜磬(독고초야경) 스님 홀로 황혼 무렵 종경을 치다가閑倚一枝藤(한의일지등) 한가롭게 등나무 지팡이에 몸을 기대네世界微塵裡(세계미진리) 대천세계는 티끌 속에 있는 법인데 吾寧愛與憎(오녕애여증) 내 어찌 사랑하고 함께 미워하겠는가 (번역 한상철)​​[通釋] 남아 있는 석양이 서쪽 엄자산(崦嵫山)으로 들어갈 때, 나는 외로운 스님 한 분을 뵈러 띳집을 방문한다. 낙엽은 지고 있는데. 사람은 어디에 가고 없는가? ..

14.명시 감상 2024.08.21

유연한 사고(思考)/반산 한상철

나는 학문의 융합(融合)과 통섭(統攝)을 지지한다. 다만, 글을 쓸 때 만큼은 엄격히 구분한다.(반산 눌언)(예. 논문, 한시, 시조, 하이쿠, 자유시, 산문(수필), 칼럼, 꽁트, 가쉽 등)​2024. 8. 21(수). 덥고 습하다. 이제 마음 놓고 대화할 사람이 없어, 모임에 가급적 가지 않기로 했다. 사회관계망에도 예의가 있는 법인데, 그렇치 않다. "자기가 한 말은 모두가 정당하고, 타인이 한 말은 일언지하에 무시해버린다". 국가, 사회, 가족, 친지 등에게 평소 하고 싶었든 말은, 이미 개인 홈페이지와 SNS에 다 올려두었다.* 8. 21 다른 행사; (사) 서울문화사학회 2024. 8 강좌, 의친왕과 황실 독립운동의 중심 사동궁. 이영주 발표. 기독교청년회관(YMCA) 친교실 212호(15:0..

19.사진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