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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심사(炎裏深思)/반산 한상철

자녀는 사고(思考)와 삶의 방식이 다름으로, 일일히 부모를 챙기지 못한다. 독립한 개체이기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기존질서도 강요해서는 안된다.(반산 눌언)​2024. 8. 13(화).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는 견디기 힘든 혹서다. 은둔을 해도, 선정(禪定)에 든다. 책을 보기는 힘들지만, 깊은 사색은 할 수 있다.​* 만리강산일준주(萬里江山一尊酒); 넓디 넓은 강과 산이 한 통의 술에 지나지 않는다. (풀이 한상철). 청대 주학년(朱鶴年)의 강산만리도에서 인용.  ©구부러진 연꽃대 위 물총새. 사진 페이스북 친구 인용. 고맙습니다.

19.사진 2024.08.13

答武陵田太守(답무릉전태수)/왕창령(당)-명시 감상 2,376

答武陵田太守(답무릉전태수)/또는 答五陵太守(답오릉태수)-무릉의 전 태수에게 답함​       王昌齡(왕창령)/당仗劒行千里(장검행천리) 보검 하나를 차고서 천리를 내달리는微軀敢一言(미구감일언) 미천한 몸이 감히 한 마디 하겠소이다曾爲大梁客(증위대량객) 일찍이 대량(大梁)의 후영(侯赢)같은 사람이 되고자 했으니不負信陵恩(부부신릉은) 신릉군 같은 그대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겠소이다​* 武陵田太守(무릉전태수): 무릉(武陵)은 지금의 호남성(湖南省) 상덕현(常德縣) 안에 있는 지역으며 성이 전(田)인 무릉태수를 말한다.* 仗劒(장검): 검을 차다.* 微軀(미구): 자신을 낮추어 이르는 말. 당시 왕창령이 폄적을 당한 몸이라 이렇게 말한 것이다.* 大梁客(대량객): 侯嬴(후영)은 전국시대 위(魏)나라의 은사(隱士)로..

14.명시 감상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