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담담- 남은 내 인생의 헤아림(과정)은 맑고 맑기만 하다!2024. 8. 6(화). 덥다. 내일이 입추인데, 아직도 후덥지근하다. 세상은 권력, 명예, 부 등을 쟁취하기 위해, 혈안(血眼)이 되어 있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보하면서, 인생의 큰 부분을 정리해 기록으로 남긴다. 1. 목숨(생명)- 나는 죽으면 아무 것도 가져갈 게 없어 홀가분하다. 귀중품, 책 등 물건은 모두 생전 애제자에게 기부했다.가. 2005. 5. 18 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시신기증'(등록번호 05-292)을 해두었다.* 후일 대학 측에서 화장을 해주다면, 관(棺) 대신 골판지로도 충분하다. 나. 2020. 7. 7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연명치료 거부등록'(번호 R 20-664961)도 마쳤다.* 만약 미정리 된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