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등산가의 열정을 시원한 맥주로 식히다.2024 .8. 17(토) 개이고,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3주 만의 외출이다. 서울산악동우회는 전철 제1호선 종로 5가역 6번(1, 4호선 동대문역도 무방)출구 기준 도보 10분 거리 고창집에서, 엄나무 오리탕으로 점심을 먹으며, 친목을 다진다. 원래 말복달임(8. 14 수)을 예정했으나, 여의치 않아 3일 연기했다. 필자는 식욕이 그다지 당기지 않는다. 국물에 밥을 조금 말아 먹은 뒤, 좌우 2인에게 양해를 구해 먼저 나왔다. 박한성 전 이사가 초청한 자리다. 회원 13인, 국외자 3인. 희망자는 3차까지 갔단다. 체력이 대단하다. 왕년의 등반실력을 술로 발휘하려나 보다. ㅋㅋㅋ* 동우회원 중 필자가 제일 약골이다.* 졸작 산악시조 한 수-납량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