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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붕조생(有朋助生)/반산 한상철

유붕조생(有朋助生)-벗이 있어 삶에 도움이 된다.(반산 눌언)2024. 9. 28(토). 아침은 쌀랑, 낮은 덥다. 12;40~전철 제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근처 '참치공방'에서, 부우회(회장 길광석) 5인이 3분기 점심 모임을 하다. 이에 앞서 인사동 골목 골드타임에서 등산용 시계 전지를 교체한다. 옆 좌판 최상렬 씨도 오랫 만에 만나다. 당초는 종로 3가역 1번 출구 중국식당 '대륙'으로 정했으나, 대화를 나눌 방이 없어 부득이 장소를 바꾸다. 식후 가까운 커피점에서 여담을 하고 헤어지다. 경황이 없어 사진을 찍지 못하다. 여식은 큰 방 자개장롱 정리차 미리 왔다.* 어제(9. 27 금) 일기; 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부근 설빙(2층)에서, 류종식 외 3인이 긴급회동을 했다(필자는 침묵)..

19.사진 2024.09.28

觀棋(관기)/두순학(당)-명시 감상 2,405

觀棋(관기)-바둑을 구경함        두순학(杜筍鶴)/당對面不相見(대면부상견) 마주하되 서로 얼굴은 보지 않고 用心同用兵(용심동용병) 마음 쓰는 게 병사를 부림과 같네 算人常欲殺(산인상욕살) 상대를 헤아리며 늘 죽이려 하고 顧己自貪生(고기자탐생) 자기를 돌아보고 스스로 살려 탐하네 得勢侵呑遠(득세침탄원) 형세를 얻으면 먼 데까지 침투해 삼키고乘危打劫嬴(승위타겁영) 위기를 틈타 나머지 위협도 두들기네 有時逢敵手(유시봉적수) 제대로 된 적수라도 만날라치면 當局到深更(당국도심경) 바둑판 앞에 두고 야밤중까지 이르네 (번역 한상철) * 출처; 이준식의 한시 한 수. 바둑 이야기. 2024. 9. 26 동아일보. 인용은 하되, 독자적으로 풀이함.

14.명시 감상 202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