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야라설산[雅拉雪山]-신전의 흡혈박쥐 엄니를 감춰두고 백장미로 피는 여신목 물어 피를 빤뒤 루즈 자국 묻혀논 채거대한 박쥐로 변해 호심(湖心) 위를 나느니 * 야라신산(雅拉神山 5,820m)으로도 불리며, 중국 사천성 감손 장족 (藏族;티베트 족) 자치주 안에 있는 만년설로 덮힌 굉장히 아름다운 산이다. 아직 미답봉이어서 필자가 단장격이 되어 총 8명의 대원과 함께 세계 최초의 등정을 시도했으나, 예상 외로 길이 험난하여 캠프 투인(c-2) 표고 4,800m 까지만 진출한 후, 루트 파인딩(길 찾기)의 어려움과 탈진 현상으로 어쩔 수 없이 물러서고 말았다. 산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정확한 정보도 부족한데다, 루트의 난도(難度), 대원의 체력과 등반기술 등 전반적인 등산요소를 고려치 않고, 무턱대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