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烏(영오)
-까마귀를 읊다
이의부(李義府 614∼666)/당
日裏颺朝彩(일리양조채) 아침 햇살 받아 찬란한 깃털 날리고
琴中伴夜啼(금중반야제) 밤이면 거문고 가락에 맞춰 우짖네
上林許多樹(상림허다수) 황궁의 상림원에 나무들도 많건만
不借一枝棲(부차일지서) 내가 깃들 가지 하나 빌려주지 않네 (번역 한상철)
* 제2구 夜啼는 거문고 곡명이기도 하다. 烏夜啼曲(오야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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