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經華陰(행경화음)-화음을 지나가며 崔顥(최호)/당岧嶤太華俯咸京(초요태화부함경) 높이 솟은 태화산이 함양을 굽어보는데天外三峰削不成(천외삼봉삭부성) 하늘 밖의 세 봉은 깎아서 이루지는 못하네 武帝祠前雲欲散(무제사전운욕산) 한무제의 사당 앞에 구름이 흩어지려 하고仙人掌上雨初晴(선인장상우초청) 선인장 위로는 비가 처음 개였네河山北枕秦關險(하산북침진관험) 산은 북쪽 험준한 진관을 베고 누워 있고驛樹西連漢畤平(역수서련한치평) 역의 나무는 서쪽 평평한 한치와 연이어 있네借問路傍名利客(차문로방명리객) 묻노니 길 옆에서 명리를 쫓는 객들에게無如此處學長生(무여차처학장생) 이 곳 만한 데가 없네 불로장생을 배움에 (번역 한상철)○ 華陰(화음) :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화음현(華陰縣)으로, 화산(華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