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9

무르익는 봄-창포동인 소식

2023. 5. 4(목) 개이다. 오후는 덥다. 전철 안은 춥다. 온도가 수시로 변해 적응하기 힘들다. 체력이 떨어진 탓이겠지? 가벼운 감기 기운이 있다. 12:00~ 인사동 대청마루에서 창포동인 2023년 4월례회가 있다. 필자는 20분 지참하다. 마친 뒤 월하재단 사무실에서 해죽순 차를 마시다. 김동석, 박대문, 이기운(여행), 한신섭(근무) 4인 불참. 회비 15,000원. 나온 김에 인사동 전시장을 들러보다(김동석 동인 합류).16; 00~백악미술관에서, 故 김지하(1941~2022) 시인 1주기 서화전이 열린다. 16; 50~ 낙원동 지하상가에서 4인이 저렴한 국수로 저녁을 떼우고, 귀가하다. 문 앞에 《창포동인지》 창간호 30권이 배달 되었다. * 이백의 한시 감상. 靜夜思(정야사) -고요한 ..

19.사진 2023.05.05

聽水聲(청수성) 觀花美(관화미)-양평 물소리길

聽水聲(청수성) 觀花美(관화미)-물소리를 듣고, 꽃의 아름다음을 보다. 2023. 4.30(일). 아침은 쌀랑. 기온이 상승해 오후는 덥다. 한국문인산악회(회장 강정화)는 10:00~ 전철 7호선 상봉역 경의중앙선 플렛폼 5-2 문 앞에 모이다. 전철 1호선 '회기역'에서 따로 승차한 4인은 '덕소역'에서 합류하다. 모두 원덕역(11:10 도착)에 내린 뒤, 양평 '물소리길 제5구간'(원덕역~용문역), 일명 흑천길(黑川, 거무내길)을 걷다(제 1,712차 산행). 휴일이라 전철은 대만원이다. 왕복 각 1: 10 이상을 꼬박 서서 오가는 바람에 피로가 심하다. 앞으로 휴일은 피해야겠다. 걷기를 마친 후, 14;10~ 용문역 앞 솥두껑 감자탕집(031-773-8866)에서 점심을 먹고, 일요시장을 둘러보다...

19.사진 2023.05.01

심록낙화(深綠落花)-도봉서원 춘향제 외

심록낙화(深綠落花)-초록은 짙어가고, 꽃은 진다 춘우다적(春雨多滴)-봄비는 물방울도 많느니.. 2023. 4. 29(토) 오전에 비. 오후 흐리고. 기온이 내려가다. 1.11;00~ 도봉서원(원장 남궁 온) 옛터에서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가운데(차수막 설치), 창건 제450주년 춘향제(春享祭)가 열리다. 이 서원은 서울특별시에서 유일하며, 시 기념물 제 28호로 지정되었다. 내빈과 도봉 유림(儒林)들이 다수 참석하다. 마친 뒤, 내려와 섬진강 식당 2층에서 한양 조씨 문중과 함께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다. 2. 17:00~그린컨벤선에서열리는 도봉문인협회 전상욱 시인의 첫 시집 「은행나무 평전」 출판기념회에 참석. * 집단 등산장비점 레드페이스 도봉산장대리점에서 춘추용 오렌지색 방풍의 100' 구입-교환 불..

19.사진 2023.04.30

수요 산보-매봉산 둘레길

선(禪)의 궁극은? 2023. 4. 26 (수). 아침은 춥고 바람이 세다. 오후는 맑음.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10:00~ 전철 제5호선 신금호역 3번 출구 밖에서, 3인이 모여 인근 매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곡우가 지났는데도, 새벽과 밤은 여전히 차갑다. 여기 아파트는 벌써 이팝나무가 만개하고, 산에는 짙은 보라색을 띤 앙증스런 토종 제비꽃이 반긴다. 길을 걸으며, '가치 있는 여생'에 대한 담론을 펼치다. 버티재로 내려와, 12:10~전철 3호선 약수역 부근 시장 안 '소담'에서, 조촐한 백반 점심을 먹고 헤어지다. 약 2시간 소요. 약 9,000보. 더치페이 10,000원. 김기오, 박동렬, 한상철 제씨. * 어제 4. 25(화) 불참 행사; 한뿌리사랑세계모임(약칭 한사모) 제75차 역사 포럼...

19.사진 2023.04.26

2023년 산악인 합동추모식

2023. 4. 22(토) 11:00~북한산 산악인 추모공원(구 무당골)에서, 2023년 산악합동 추모식이 열렸다. 필자는 주관단체인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 분향조에 참여했다. 현재 276위의 동판이 봉안되었다. 마친 뒤, (사)한국산서회 음복 자리에 동석했다. 낮술이라 많이 취해 일찍 내려왔다. 약속 장소인 거북이식당에 아무도 없어, 그 위 장수식당에서 혼자 콩나물국밥을 먹고, 130번 청색버스로 귀가하다. * 주차장에서 도선사 입구까지 택시 합승비. 상행은 1인당 2천원, 하행 1천원. * 추모제는 산악인 간 최고의 교류장이 된다. * 한국산악계, 특히 고산등반사의 안개와 허상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다. * 졸저 『풍죽』 몇 년 만에 만난 신현대 산악가수에게 증정. * 개인 일기-19:10 경 큰 가..

19.사진 2023.04.22

중앙 아시아에서 부쳐온 사진-여서완, 정현식

정다운 지인이 중앙 아시아를 여행 혹은, 사업차 체류하는 동안 찍은 사진을 카카오 톡으로 보내와, 그 정성이 고마워, 졸작 시조와 함께 올린다.(날짜 순) 1. 한국고서연구회 여서완 회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찍은 천산(天山)산맥 2장. 단체 톡 2023. 4. 20(목) 2. 대구상고 정현식 동문(43회)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찍은 찔레꽃과 야생 보리 2장. 2023. 4. 21(금) * 졸작 관련 정격 단시조 2수. 1. 관련-필자가 2001. 4. 2~ 2001. 4. 30 중국측 실크로드 탐사시 지은 세계산악 시조. 116. 천지(天池) 하늘 위 무심지(無心池)엔 함박눈 내려앉아 서왕모(西王母) 천의무봉(天衣無縫) 파랑(波浪)으로 밀려오다 십만 봉(十萬峰) 천산(天山)에 갇혀 취옥(翠玉)으로 남느니..

19.사진 2023.04.22

화창한 봄-아차산 둘레길

2023. 4. 21(금) 맑고 오후는 덥다. 10;00~ 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안)에서, 김기오 학형, 박동렬 형과 함께 아차산 둘레길을 걷다. 지난 주는 각자 사정이 있어 거르게 되었다. 들머리 지나 터밭 맞은 편 담에는 애기똥풀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운행 중 대화는 주로 '여생(餘生)의 건강' 등이다. 대성암 분기점 직전 왼쪽 고구려정 밑 바위에서 쉰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조망은 트였다. 하산이 거의 끝날 무렵 길 옆은 같은 노랑꽃 계통인 피나물도 드문드문 피고 있다. 단골 두부집에서 점심을 먹다. 박 형은 여전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 2: 30 소요. 약 10,000보. 더치페이 10,000원. * 4. 21 불참 행사; 1. 한강포럼 제335회 강의. 지상(紙上) 참관으로 ..

19.사진 2023.04.21

인사동 전시소식 외

2023. 4. 19(수) 개이고 오후는 덥다. 일교차가 심해 애를 먹는다. 12;00~ 전철 제7호선 내방역 2번 출구옆 '명동보리밥'에서, 이유걸 시인(초청자), 이세규 시인과 함께 점심을 먹다. 당초는 미락복집으로 정했으나, 예약을 하지 않아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바꾸었다. 앞의 이 시인은 몇일 전 입행동기들과, 일본 큐슈 여행을 다녀왔다 한다. 점심 후 길 건너 버거킹에서, 커피 마시며, 그의 시 선집 발간 문제 등을 의논하고 헤어지다(사진 없음). 나온 김에 마침 인사동 전시 개막일이라, 이세규 씨와 둘이서 둘러 본다. 1. 동덕미술관; 신철균 '해를 안고 산을 보다' 수묵화전(4.19~ 4. 15 화)-작가와 수인사 2. 경인미술관; 제 1전시실 사진동인화요전(4.19~4. 24 월) 3. ..

19.사진 2023.04.20

토요 분망-한국고서연구회 외

활기를 되찾은 인사동. 외국 관광객이 붐빈다. 2023. 4. 15(토) 오전에 비 잠시 오다 그침. 12:30~ 전철 제 7호선 수락산역 4번 출구 기준 도보 9 분 청와정에서 삼부자(三父子)가 점심을 먹으며, 큰 가아 건강과 가사 문제 등을 이야기 하다. 식대는 둘 째가 내다. 마친 뒤, 15:00~한국고서연구회 2023년 4월례회에 참석키 위해, 7호선 도봉산역으로 되돌아 가다. 환승하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헤매 15분을 허비했다. 단순하게 갈아타는 방법을 놔두고도 허! 참.. 판단력이 둔해져 ㅋㅋ 1. 박명숙 회원 진열 고서 선걸음에 구경. 2. 15: 40 ~ 고서연구회 참석, 무우수 갤러리 8층. 공광규 시인(공자 81대손)의 '논어의 시학' 발표. 회원간 약식경매. 김경식 회장, 김운기 부회장..

19.사진 2023.04.16

봄은 짙어가고-일상의 지속

코비드 19가 생활의 양태를 바꿔놓았다. 따라서 대면 모임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2023. 4. 14(금) 개이고, 약간 쌀쌀. 14:20~ 종로 3가 형제기원 5층에서, 친구 2인과 수담(手談)을 나누다. 코비드 19로 인해 3년만에 재개한다. 이제 눈이 침침하고, 쉽게 지쳐 세 판 이상 두기가 힘들다. 파한 뒤 17:50 낙원 지하상가 일미식당에서 청국장으로 저녁을 먹고 헤어지다. 풍류가 사라지고, 술도 마시지 않는다. 더치페이 15,000원.(기료 포함) * 술 관련 금언(金言) 무주학불(無酒學佛) 유주학선(有酒學仙); 술이 없으면 부처를 배우고, 술 있으면 신선을 배운다! 좌 김추영, 김동식 제씨.

19.사진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