早寒江上有懷(조한강상유회)/맹호연(당)-명시 감상 2,114
早寒江上有懷(조한강상유회) -이른 추위 강 위에 느낀 바 있어 맹호연(당) 木落雁南渡(목락안남도) 나뭇잎 떨어져 기러기는 남쪽으로 건너고 北風江上寒(북풍강상한) 북쪽 바람에 강 위는 차갑구나 我家襄水曲(아가양수곡) 내 집은 양수의 굽이인지라 遙隔楚雲端(요격초운단) 멀리 초나라 구름 끝에 떨어져 있네 鄕淚客中盡(향루객중진) 고향 그리는 눈물은 나그네 길에 다 말랐는데 孤帆天際看(고범천제간) 외로운 배는 하늘 가에 보이는 구나 迷津欲有問(미진욕유문) 나루터를 헤매다 물으려 하건만 平海夕漫漫(평해석만만) 바다와 맞닿은 강은 저녁에 아득하네 (번역 한상철) * 감상; 이 시는 맹호연이 차가운 강가에서 느낀 바가 있었는데, 40세 이후 장강 하류지역을 떠돌 때 지은 시로 추정된다. * 문화정보(포스트) 증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