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3

遊泰山(유태산)-6수중 제1수/이백(당)-명시 감상 2,115

遊泰山(유태산)-6수중 제1수 -태산에 노닐다 ​ 이백/당 제1수 四月上泰山(사월상태산) 사월에 태산을 오르노라니 石平禦道開(석평어도개) 평평한 돌길에 어도가 열려 있네 六龍過萬壑(육룡과만학) 육룡이 만 개 골짜기를 지날 때 澗谷隨縈回(간곡수영회) 계곡도 이를 따라 휘돌았네 馬跡繞碧峰(마적요벽봉) 말발굽 흔적은 푸른 봉우리를 휘감았지만 於今滿青苔(어금만청태) 지금은 푸른 이끼만 가득하구나 飛流灑絕巘(비류쇄절헌) 깎아지른 산봉우리에 폭포가 날리니 水急松聲哀(수급송성애) 물살이 급해 소나무 소리가 애달프네 北眺崿嶂奇(북조악장기) 북쪽을 바라보니 기묘한 봉우리들과 傾崖向東摧(경애향동최) 기울어진 절벽은 동으로 치우쳐있네 (10) 洞門閉石扇(동문폐석선) 동굴입구는 부채바위로 막혀 있고 地底興雲雷(지저흥운뢰) 땅..

14.명시 감상 2023.02.03

早寒江上有懷(조한강상유회)/맹호연(당)-명시 감상 2,114

早寒江上有懷(조한강상유회) -이른 추위 강 위에 느낀 바 있어 맹호연(당) 木落雁南渡(목락안남도) 나뭇잎 떨어져 기러기는 남쪽으로 건너고 北風江上寒(북풍강상한) 북쪽 바람에 강 위는 차갑구나 我家襄水曲(아가양수곡) 내 집은 양수의 굽이인지라 遙隔楚雲端(요격초운단) 멀리 초나라 구름 끝에 떨어져 있네 鄕淚客中盡(향루객중진) 고향 그리는 눈물은 나그네 길에 다 말랐는데 孤帆天際看(고범천제간) 외로운 배는 하늘 가에 보이는 구나 迷津欲有問(미진욕유문) 나루터를 헤매다 물으려 하건만 平海夕漫漫(평해석만만) 바다와 맞닿은 강은 저녁에 아득하네 (번역 한상철) * 감상; 이 시는 맹호연이 차가운 강가에서 느낀 바가 있었는데, 40세 이후 장강 하류지역을 떠돌 때 지은 시로 추정된다. * 문화정보(포스트) 증산도 한..

14.명시 감상 202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