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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花小幅(매화소폭)/김정희(조선)-명시 감상 2,124

梅花小幅(매화소폭) -매화 작은 그림 金正喜(김정희)/조선 看花要須作畵看(간화요수작화간) 꽃을 보려거든 그림을 그려 봐야 하네 畵可能久花易殘(화가능구화이잔) 그림은 오래 가나 꽃은 쉬이 시드나니 詩中香是畵中香(시중향시화중향) 시 속의 향기가 곧 그림 속의 향기인데 休道畵花畵香難(휴도화화화향난) 말을 마소 꽃을 그려도 향기는 그리기 어렵다는 걸 (번역 한상철) * 要須(요수) ; 반드시, 모름지기, 必須 * 休道(휴도) ; 말하지 말라. (休: 쉬다, 그치다, 좋다, 금지하다) * 감상; 추사가 어느 매화그림을 보고 칭찬하는 시를 지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인용 수정(2008. 3, 26) * 먹지에 백매 선면. 낭곡 작. 필자 소장.

14.명시 감상 2023.02.09

차회-(사) 국어고전문화원

물은 흐르고, 꽃은 피니.. 황정견(黃庭堅)/송 靜坐處茶半香初 (정좌처차반향초); 고요히 앉아 차를 반나절 마시는데 향은 처음과 같구나(반잔 쯤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妙用時水流花開 (묘용시수류화개); 묘용의 때에 물은 흐르고 꽃은 피누나(진리에 어긋남이 없음...) * 차시(茶詩) 겸 선시(禪詩)로 적합하다. 2022. 2. 8(수) 개이고 오후 약간 풀림. 14:00~17:00 전철 제1, 4호선 서울역 서부역 근처 풍림아이원 1206호 (사) 국어고전문화원에서, 2023년 '수류화개' 제2차 차회(茶會)가 열리다. 필자는 15:30 경 자리하다. 한국고서연구회 이경기 회원의 소개로 처음 가보다. 장소가 협소하고, 차에 대한 담론이 없어 아쉽다(진피보이차 외). 마친 뒤 희망자에 한해 뒤풀이 모임을 가..

19.사진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