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灰吟(석회음) -석회를 읊다 우겸(于謙)/명 千錘萬鑿出深山(천추만착출심산) 천 번 깨고 만 번 뚫어 깊은 산에서 캐낸 석회는 烈火焚燒若等閑(열화분소약등한) 뜨거운 불로 태워도 대수롭지 않게 견디네 粉身碎骨渾不怕(분신쇄골혼부파) 살을 에고 뼈를 부숴도 두려움이 전혀 없고 要留淸白在人間(요류청백재인간) 세상에 청백리로 남기만을 바랄 뿐이네 (번역 한상철) * 錘(추) ; 저울의 추, 쇠망치 * 鑿(착) ; 뚫다, 캐다 * 等閑(등한) ; =等閒, 마음에 두지 않고 그냥 보아 넘김, 소홀 * 渾(혼) ; 흐리다, 물이 합치다 * 渾不(혼불) ; 기절할지언정 두렵지 않다 * 怕(파) ; 두려워하다 [출처] 石灰吟(석회음)|작성자 아부라백작. 네이버블로그 인용 수정.(202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