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16

고궁서정/반산 한상철

궁궐의 푸름은 짙다!2024. 9 .14(토) 습하고 매우 덥다. 10;00~ 지하철 제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김기오, 박동렬 씨와 함께 창덕궁, 창경궁을 연속 관람한다. 평상시 지참치 않든, 주민증록증을 가지고 나왔다. 나도 좀 멍청한 데가 있다 ㅋㅋ. 9.14~18(5일) 추석연휴기간 동안 전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춘당지(春塘池)는 흐리고, 물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녹조(綠藻)가 끼였다. 홍화문으로 나와, 낙산 순성길로 진입후, 11; 50~예약해둔 '369마을' 토요식단 비빔밥(@10,000원)으로 점심을 먹다. 13:30~가까운 은행나무 찻집에서, 남녀 2인 악사가 토요연주 '몽금포타령'을(기타, 장고) 열창한다. 커피를 마시며, 박수치고 응원한다. 이어 동대문쪽으로 운행한다. 식후 오..

19.사진 2024.09.15

세상의 변화/반산 한상철

가정의례와 세시풍속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야 한다.(반산 눌언)​2024. 9. 13(금). 흐리고 습하다. 이번 주는 바삐 움직이다 보니, 몸 다듬을 시간이 없다. 내일부터 5일간 추석연휴에 들어간다. 2일 휴가만 더 얻으면, 9일간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침 대중탕에서 머리를 깍으며, 이발사로 부터 들은 이야기다. " 어르신! 지금 한국은 호황을 누립니다. 여가, 귀향, 벌초 등 차량으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꽉 찹니다. 해외여행객도 물경 120만 명에 이른다 합니다. 대문만 나서면 돈이 드는데, 국민들 호주머니가 넉넉치 않고는, 그 게 가능하겠습니까? 우리 같은 서민이야 먹고 살기 바빠, 감히 엄두도 못내지만..." 말끝을 흐린다. 필자는 묵묵히 듣고는, 그저 고개만 끄득인다.(각설)*18;00~둘째 가아..

19.사진 2024.09.14

의료잔상(醫療殘想)/반산 한상철

인간의 사악(邪惡)함은 한계가 없는가?(반산 눌언)어제 SNS에서 올라온 의대생들의 발언이 가관이다. "하루에 천 명 씩 사망.., 또는 국민이 더 죽어나가야.." 云云. 만약 사실이라면, 개탄을 금치 못한다. 장차 의사가 되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엘리트 층의 사고(思考)라고는 여기고 싶지 않다. 그들 역시도 후학을 양성하며, 한편 훗날 환자신세가 될지도 모르는 판인데? 분노가 아닌, 서글픔이 밀려온다. 아! 우리 사회가 왜 이처럼 처량해졌는가?* '의술은 인술(仁術)', 간호원을 '백의의 천사(天使)'라 칭송했든 그 시절은, 천진난만한 동화 속의 이야기다..* 졸작 산악시조 한 수4-29. 엉터리 진료돌팔이 의원 땜에 괴사증(壞死症) 걸린 청산무잡한 임도(林道) 따라 달아오른 수술독(手術毒)순대가 터진..

19.사진 2024.09.12

처세일훈(處世一訓)-삼청동 풍광/반산 한상철

아니꼽지만, 세상과 어울려 사는 게, 무난하다!(반산 눌언)-인간이 타락하니, 하늘도 열을 받나? 계류는 말랐어도, 뭉게구름이 참 좋다! * 세태가 늙었다. 젊고 싱싱함이 그립다! ​2024. 9. 10(화). 맑으나, 무척 덥다. 낮 최고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10;.30~전철 제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금우회 5인이 모여 삼청동 자락길을 걷는다. 3/4분기 정기 모임이다. 공원에는 유치원 아이들이 지도 교사의 인솔하에 즐겁게 자연과 어울려 논다. 흐뭇한 모습이다. 김경린 시비를 지나, 옥호정에서 쉰다. 당초 만세동방을 거쳐 청와대 뒷길로 내려오려 했으나, 몹시 덥고 지쳐 법흥사지 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온다. 고인 물 옆에는 야생 들깨가 자라고 있다. 13:00~ 단골 김치찌개집에서 점심을 먹..

19.사진 2024.09.11

등산길의 변천/반산 한상철

산은 산악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도 오르고, 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케이블카 설치도 반대하지 않는다.-시민과 함께 하는 등산문화, 산악활동의 변화는 시대의 요구이다.​​2024. 9. 9(월) 매우 덥다. 18:00~서울시민청 지하 2층 동그라미홀에서. (사)한국산서회(회장 박기성) 9월례회를 열다. 7.8 월은 혹서기라 쉰다. 필자는 이 장소가 처음이다. 찾기도 어렵고 영 마땅치 않다. 10월부터는 다시 우이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라 한다. (사)다움숲 박승기 단장이 전국의 둘레길(자락길, 마실길 등) 개요를 발표한다. 그와는 친하게 지냈지만, 몇 년 만에 만나는 셈이다. 매우 반가워 한다. 마친 뒤 근처 신가원설렁탕(02-778-8898)집에서 저녁을 먹다. 총 15인 참석...

19.사진 2024.09.10

재염유감(再炎有感)/반산 한상철

1. 짧은 지팡이로는, 깊은 내를 건널 수 없다!(반산 눌언)2. 한국은 이제 고비용, 저효율 국가이다. 높은 쓰임새는 고임금, 고물가이고, 효율이 낮은 것은 정치, 사법(재판), 의료, 방위, 교육 분야이다. 수입은 적고 가게 세는 올라가, 서민들은 "살기가 참 어렵다" 한다.3. 매일 카카오톡 지우기에 정신이 없다. 다 알려지고, 중복된 것들이다, 나가면 서운하게 여기기에, 나가기도 쉽지 않다! "자기가 좋으면, 남도 좋은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다. 2024. 9. 9(월). 종일 흐림. 백로가 지났는데도, 다시 더워진다. 기후이상이 걱정된다. 몸이 정상은 아니나, 만날 사람은 만나야 하기에, 18:00~모임에 나갈 예정이다. 어제 12: 00경 창동 이마트 앞 단골 회장만 집에서, 20,000원 짜..

19.사진 2024.09.09

아차산 둘레길 서정/반산 한상철

체계 없는 사설(邪說)이 횡행한다. 유투버, 페이스북 시대라, 재야사담(在野史談)과 편린지식(片鱗知識) 등이 난무한다. 근현대사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주제에, 수 천년이 지난 상고사(上古史)나, 고고학 등을, 확실한 전고(출처)의 검증도 없이, AI, 쳇봇, 영상, 컴퓨터 등을 이용해 마구 조작해낸다. "이면 맞고, 아니면 그만" 이라는 식이다. 강단학설의 뒷받침이 없는 견강부회, 아전인수 격의 황당무계한 논리 전개다. 설사, 그 중 일부가 합당하다 손 치더라도, 기존의 총체적인 학문과 지식체계(지리학, 언어학, 인류학, 자연사 등 포함)를 통째로 흔들어 놓는다. 참으로 '혼돈의 시대'이다! 하기야, 학계에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단으로 묵살하지만? 나 역시도 '일고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19.사진 2024.09.07

독서의 계절/반산 한상철

2024. 9. 5(목). 아침은 야간 선선, 낮은 덥다. 바야흐르 책 읽기 좋은 철이다. 12;00~ 낙원동 대청마루에서 창포동인(회장 김동석) 9월례회를 하다. 의제는 없고, 세태 이야기를 나눈다. 식후 인근 월하재단 사무국에 들러 'AI 시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한다. 예찬건 국장이 "제자로부터 선물로 받았다"는 아리산 오룡차(대만산)를 시음해본다. 향기가 좋아, 1회 마실 만큼 얻어오다. 김길두, 박대문, 예찬건, 한상철, 한신섭 계5인 참석. 당일 회비 각10,000원. 다독가인 (사)한국산서회 김준열 고문으로부터, 유독 더웠든 금년 여름에 읽은 책목록이 카톡으로 오다.* 『세 빛 둥둥섬』(이유걸 저) 한신섭 문우에게 대신 서명해 증정.* 《시조미학》 제43호(2024년 가을, 사 한국시조시인..

19.사진 2024.09.07

삶의 의미와 자연/반산 한상철

아!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는 시공(時空)!-거대 담론인생에 목표(目標)는 있을지언정, 목적(目的)은 없다.(반산 눌언)-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과정) 각자가 지향(추구)하는 점은 있지만, 삶 그 자체는 따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목숨(생명)이 붙어 있으니, 죽는 그 때까지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어제 하루는 이 우주에서 두 번 다시 구가(謳歌)할 수 없는 천만금의 귀중한 시간이다. * 나는 실존주의(實存主意) 철학 보다 한 발 앞선, 실용주의(實用主義) 철학인이다.​ Ich bin ein pragmatischer Philosoph, der existentialistischen Philosophie einen Schritt voraus.(2024. 9. 3 독어 번역기) * AI..

19.사진 2024.09.03

선선한 바람-화이부동/반산 한상철

2024. 8. 31(토). 새벽은 선선한데, 한낮은 덥다. 08;20~ 서울창포원에 산보하러 간다. 풀벌레 소리가 참 듣기 좋다. 마침 서울특별시,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공동주최하는 힐링 트래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명패는 100인 원정대를 달았고, 10조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 곳은 서울둘레길 출발점이다. 손전화를 지참하지 않아, 현장을 찍을 수 없다. 조식을 하고 다시 오니, 떠나고 없다. 대신 다른 조그만 행사가 두 군데 열리고 있다. 요즈음 몸이 그다지 좋지 않은데다, 가사문제를 정리하느라, 외출할 틈이 없다. 게다가(加之해) 혼탁한 세상이라, 편히 담론할 붕우도 없다. 앞으로, 화이부동(和而不同)은 철저히 지킬 것이다.​* 한국등산가에 대한 약평(略評); 현재 기준이다. 명성 , 기량, ..

19.사진 202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