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陽道(락양도) -낙양으로 가는 길 儲光羲(저광희)/盛唐 大道直如髮(대도직여발) 큰 길은 곧기가 머리카락과 같고 春日佳氣多(춘일가기다) 봄날에는 아름다운 기운이 많은데 五陵貴公子(오릉귀공자) 오릉(五陵)의 귀공자들은 雙雙鳴玉珂(쌍쌍명옥가) 쌍쌍이 옥가(玉珂)를 울리고 있네 * 玉珂(옥가) : 말머리에서 재갈에 걸친 장식 끈에 매달은 장식물을 말하며, 옥(玉)이나 조개껍질 등으로 만든다. * 시제(詩題)가 낙양으로 가는 길(洛陽道)인데 장안(長安)에 있는 오릉(五陵)의 일에 대해 언급한 이유가 모호하나, 의 에 의하면, "오릉(五陵)을 빌어 쓴 것은 호귀(豪貴)의 소재를 이른 것이니, 지명에 구애 받아서는 안된다. "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낙양(洛陽)의 귀공자들이 노는 성대함을 말한 것이다. "낙양의 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