鳴箏(명쟁) -쟁을 울리며 李端(이단)/당 鳴箏金粟柱(명쟁금속주) 금속주를 조여 쟁 소리를 울리는 素手玉房前(소수옥방전) 옥방 앞의 하얀 손이라네 欲得周郞顧(욕득주랑고) 주랑이 돌아보길 바라서인지 時時誤拂絃(시시오불현) 때로는 일부러 줄을 잘못 튕기네 箏(쟁) : 현을 잡아당기는 악기, 옛날 12현으로 되어 있었으나, 후에 13현이 되었다. 金粟柱(금속주) : 金粟은 계수나무로 만든 기둥이고, 柱는 금쟁 위에 있는 弦木이다. 玉房(옥방) : 쟁 위에 안쪽으로 쑥 들어간 곳. 혹은 옥으로 만든 쟁 받침대. 周郎顧(주랑고) : 주유는 24살에 건위중랑장이 되어 삼국시대 오나라 사람들은 周郞으로 불렀다. 그는 음악에 정통하여 사람들의 연주에 틀린 것이 있으면 그 것을 알 수 있었고, 틀린 걸 알면 반드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