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途中書所見(도중서소견)/서거정(조선)-명시 감상 2,056

途中書所見(도중서소견) -길을 가다가 보이는 걸 적다 徐居正(서거정)/조선 雪盡原頭薺有芽(설진원두제유아) 눈 녹은 언덕 머리에 냉이싹이 돋아나고 路傍採女競喧譁(로방채녀경훤화) 나물 캐는 아가씨들 길가에서 요란하네 爺歸出糶何時返(야귀출조하시반) 쌀을 팔러간 아버지는 언제 돌아오시나 日午空膓不作謌(일오공장부작가) 한낮까지 창자가 비어 노래를 못 하겠네 喧譁(훤화) : 시끄럽게 떠듦.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11. 7)

14.명시 감상 2022.11.07

저물어 가는 가을 아차산-한국문인산악회

청명한 하늘! 떨어진 은행잎! 아! 이제는 글쓰기가 힘들다. 밀린 숙제를 정리한다. 2022. 11. 6(일) 입동을 하루 앞두다. 맑고 오후는 약간 덥다. 10:00~ 한국문인산악회는 전철 제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모여, 아차산 산행(제1,687차)을 하다. 마침 광진구에서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산행 안내는 필자가 한다. 오늘은 코스를 바꾸어 데크 갈림길에서, '고구려정'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정자 밑 바위에서 따스한 가을 햇볕을 쬐고, 가지고 온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충분히 쉰다. 잠실 쪽 한강이 조망된다. 젊은이들이 많이 올라 온다. 12:20 산행을 마치고 아차산 손두부집에서 '두부전골'로 점심을 먹다. 새우와 조개를 넣어 맛있다. 단골두부집은 손님이 줄을 서있다, 예약은 아예 받지..

19.사진 2022.11.07

정(情)은 사소한 곳으로 부터-부자유친(父子有親)

'가족의 정'은 소소한 곳에서부터 출발한다! 2022. 11. 5.(토) 11.40~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둘째 가아(家兒)가 집으로 놀러오다. 며칠 전 점심 약속을 해두었기에, 도보 10 분 이내의 가까운 '섬진강' 식당으로 이동하는 중, 그의 재혼 등 신상 및 장래 문제 등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 바로 뒤따라온 처와 셋이서 2층에서 생오리구이, 들깨수제비(1인당 14,000원) 차림으로 식사를 하다. 식후 집으로 다시 와, 잠시 이야기하고 헤어지다. 육친(六親-부모,형제,자매)이라도 자주 봐야 정이 생긴다. * 내려오다 손전화 계약 갱신 문제로 kt 가게 '알뜰폰'에 들렀으나, 주인 부재중. 11.7(월) 필자가 방문 예정임. * 졸저 정격 단시조집 , , , , (한시집) 등 총 5권을 낙..

19.사진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