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菊花(국화)/백거이(당)-명시 감상 2,068

菊花(국화) 白居易(백거이)/당 一夜新霜著瓦輕(일야신상착와경) 어느 날 밤 무서리가 기와에 살짝 달려붙더니 芭蕉新折敗荷傾(파초신절패하경) 파초 잎은 새로 꺾이고 연꽃대도 시들어 기우네 耐寒唯有東籬菊(내한유유동리국) 추위를 이겨내며 오직 있는 동쪽 울타리 국화여 金粟花開曉更淸(금속화개효갱청) 금빛 좁쌀인양 꽃을 피워내 새벽은 더욱 맑구나 (번역 한상철) *著(착) ; 붙이다, 두다, 입다, 저로 읽으면 나타내다, 분명하게 드러나다, 책을 저술하다. *敗荷(패하) ; 시들어 꺾인 연꽃, 敗는 싸움에 지다, 무너지다, 썩다, 荷는 연(蓮)꽃. *金粟(금속) ; 국화의 노란 꽃술을 비유. 粟은 조, 좁쌀. * 시제가 영국(詠菊)으로 된 전고도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

14.명시 감상 2022.11.18

종로 한담(閒談)-반짝 모임

2022. 11. 17(목). 개이고, 아침은 쌀랑. 09; 50 경 의양 류종식(독립운동가 후손) 선생으로 부터 급하게 "점심이나 먹자"라고 제안하기에, 박춘근(무궁화 연구가), 이세규(한학자) 씨를 함께 초청했다. 갑자기 일어난 바람에, 동석자 모으기도 힘들다. 박경하, 허홍구, 강선구, 김기오, 김경식 제씨 등에게 연락했으나, 각자 일이 있어 올 수 없다 한다. 4인이 12:00~ 종로 3가역 4번 출구 근처 '싱글벙글복집'에서 만나 중식을 들다. 식후 낙원동 폴링다방에서 차 마시다. 입구 중고서점 노점상에서, 1966년도 판 동아출판사 을 사다(5,000원). 와중에 서울산악동우회 안일수 총무로부터, '석천 김기섭' 휘호 사진 보관여부에 대한 문의전화가 오다. 헤어진 후, 류 선생과 필자는 '형제..

19.사진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