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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계곡/초겨울 원도봉-한국문인산악회

맑은 공기는 보약보다 낫다! 서로가 '제 잘났다' 라고 설치는 세상에 내가 설 곳은 어디인가? 2022. 11. 13(일) 10:00~ 흐리고 약간 쌀랑하다. 한국문인산악회는 전철 제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신한대학 방면)에 모여, 제1,688차 산행으로 원도봉을 오르다. 필자가 안내한다. 어제 비온 덕에 청류는 넘쳐 흐른다. 계류 바위에 부딪치는 맑은 물소리는 우리의 심장을 편안하게 해준다. '두꺼비바위'까지 간 후 원점회귀하는 방식이다. 총 10명 중, 3명은 천년 고찰 '망월사'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산록(山麓)까지 단풍은 다 졌지만, 계곡 가는 아직도 붉은 빛이 남아 있다. 13:40~ 원도봉산감자탕집(031-873-7830)에서, 뼈다귀해장국으로 점심을 먹다. 2차로 바로 위 우성치킨(031..

19.사진 2022.11.14

秋日湖上(추일호상)/설영(오)-명시 감상 2,063

秋日湖上(추일호상) -가을날 호수 위에서 薛瑩(설영)/오 落日五湖遊(락일오호유) 해질 녁 오호에서 놀다 보니 煙波處處愁(연파처처수) 물안개 낀 곳곳에서 시름이 이네 浮沈千古事(부침천고사) 부침한 천고의 옛일을 誰與問東流(수여문동류) 뉘와 더불어 동류에 물어보리 * 五湖 : 江蘇의 큰 호수. * 설영(薛瑩, ?~ 282); 중국 삼국시대 오(吳)의 대신. 자는 도언(道言)이며, 패군(沛郡) 죽읍(竹邑, 지금의 안휘성 숙현宿縣 북쪽) 사람이다. 설종의 아들. 오주 손호 때 광록훈(光祿勳)을 지냈다. 오 천기(天紀) 4년(280) 진(晉)나라 대군이 건업(建業)으로 점점 다가오자, 그는 중서령(中書令) 호충(胡沖)과 함께 손호에게, "촉의 유선(劉禪)처럼 진에 투항하라" 권한다. 손호는 그것을 따른다.(삼국지..

14.명시 감상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