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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산사)/두보(당)-명시 감상 2,075

山寺(산사) -산속의 절 두보/당 野寺殘僧少(야사잔승소) 황량한 절간에 남은 중은 적은데 山園細路高(산원세로고) 산 뜰의 오솔길은 높아지네 麝香眠石竹(사향면석죽) 사향노루는 돌과 대나무에 잠들고 鸚鵡啄金桃(앵무탁금도) 앵무새는 노란 복숭아를 쪼아대네 亂水通人過(란수통인과) 회오리 치는 계곡에 사람은 지나가는데 懸崖置屋牢(현애치옥뢰) 벼랑 끝 암자는 잘도 둘러져 있네 上方重閣晚(상방중각만) 저물녁 산꼭대기 층층 누각에 오르니 百里見秋毫(백리견추호) 백리 밖 새들의 깃털도 보이는구나 (번역 한상철) 山寺(산사); 중국 秦州(진주) 麥積山(맥적산) 瑞應寺(서응사) 細路(세로); 등산로의 좁은 길 麝香(사향); 사향노루, 또는 그 것이 뿜어내는 냄새(香) 石竹(석죽); 패랭이꽃, 대나무과 식물. 여기서는 돌과 ..

14.명시 감상 2022.11.27

인간도 자연의 일부-토요 삼청(三淸)

인간은 대자연의 일부이다. 우월감을 가지는 건, 오만(傲慢)의 발로(發露)이다! 2022. 11. 26(토). 맑고 기온 내려감. 찬 바람이 불다. 10:00~ 전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김기오 형과 만나 삼청동 들레길을 걷다. 역에 조금 일찍 도착한 필자는 두터운 내의를 입지 않고 나와 추위를 느껴, 신한은행 자동화점 안에서 잠시 기다렸다. 장근화 형은 몸이 좋지 않은데다, 그의 손자가 온다기에, 또 박동렬 형은 몇 주 전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동행치 못한다. 김 형은 어제(11. 25) 코비드 19 제5차 백신을 맞아 "어깨가 약간 뻐근"하다 하여, 짧게 걷기로 하다. 하늘은 맑고, 산속은 포근하다. 노출된 소나무 뿌리가 운치 있다. 내려와, 이번에는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 신금호역 4번 ..

19.사진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