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漢東將臺同樵夫心溪賦(남한동장대동초부심계부) 李德懋(이덕무)/조선 空外飄衣影(공외표의영) 공중에 옷 그림자 나부끼고 峰嵐抹淺靑(봉람말천청) 산 아지랑이는 연청색을 믈들이네 境宜初夏集(경의초하집) 지대(경계)는 초여름에 모이기가 의당 좋고 詩最夕陽聽(시최석양청) 시 낭송은 석양에 듣기가 최고로 좋네 雜樹精華溢(잡수정화일) 온갖 나무마다 정화가 넘쳐나고 荒城氣勢停(황성기세정) 허물어진 성은 기세가 멈추었네 旗竿留壯蹟(기간류장적) 깃대에 장한 자취가 남았기에 豪想與亭亭(호상여정정) 호방한 상상(생각)이 더불어 정정하네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사단법인 한국민속문화 팔도예술연합회 왕초님 인용 수정.(2014.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