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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漢東將臺同樵夫心溪賦(남한동장대동초부심계부)/이덕무(조선)-명시 감상 1,964

南漢東將臺同樵夫心溪賦(남한동장대동초부심계부) 李德懋(이덕무)/조선 空外飄衣影(공외표의영) 공중에 옷 그림자 나부끼고 峰嵐抹淺靑(봉람말천청) 산 아지랑이는 연청색을 믈들이네 境宜初夏集(경의초하집) 지대(경계)는 초여름에 모이기가 의당 좋고 詩最夕陽聽(시최석양청) 시 낭송은 석양에 듣기가 최고로 좋네 雜樹精華溢(잡수정화일) 온갖 나무마다 정화가 넘쳐나고 荒城氣勢停(황성기세정) 허물어진 성은 기세가 멈추었네 旗竿留壯蹟(기간류장적) 깃대에 장한 자취가 남았기에 豪想與亭亭(호상여정정) 호방한 상상(생각)이 더불어 정정하네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사단법인 한국민속문화 팔도예술연합회 왕초님 인용 수정.(2014. 1. 16)

14.명시 감상 2022.09.05

松巖雲壑圖(송암운학도)/문가(명)-명시 감상 1,963

松巖雲壑圖(송암운학도)-畵題詩 문가(文嘉)/명 庭前牡丹過雨(정전목단과우) 뜰 앞 목단에 비 지나가고 客至淸談(객지청담) 길손 찾아와 청아한 이야기 나누네 兼觀名畵(겸관명화) 겸하여 이름난 그림 보고 즐기니 意致灑落(의치쇄락) 표정과 자태가 개운하고 깨끗하누나 ☞ 문가(文嘉), 선엽(扇頁) (1562年作, 設色泥金紙本, 直徑25cm) 관지(款識) - 意致: 표정과 자태. - 灑落: (기분이나 몸이) 개운하고 깨끗함.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완이락지에서 인용 수정.(2022. 9. 5) * 명대(明代) 문가(文嘉)의 선엽(扇頁) (1562年作, 設色泥金紙本, 直徑25cm)

14.명시 감상 2022.09.05

送靈澈上人(송영철상인)/유장경(당)-명시 감상 1,962

送靈澈上人(송영철상인) -영철 스님을 보내며 유장경(劉長卿)/당 蒼蒼竹林寺(창창죽림사) 푸른 숲 속 죽림사에는 杳杳鐘聲晩(묘묘종성만) 아득히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荷笠帶斜陽(하립대사양) 삿갓 쓰고 석양을 거닐며 靑山獨歸遠(청산독귀원) 푸른 산을 홀로 멀리 돌아가시네 (번역 한상철) * 참 간결하고 그윽한 서정시다.(한상철 주)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12. 1. 31)

14.명시 감상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