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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題尋詩圖 (우제심시도)/김정희(조선)-명시 감상 1,990

偶題尋詩圖 (우제심시도) -우연히 심시도에 부쳐 김정희/조선 尋詩何處好(심시하처호) 시상을 찾기는 어디가 좋을까 詩境畫中深(시경화중심) 시의 경치는 그림 가운데 깊이 있네 散慮延遐想(산려연하상) 잡념은 흩날리고 초연히 생각하며 忘言待好音(망언대호음) 말 잊은 채 좋은 소리 기다려야지 (번역 한상철) [출처] 偶題尋詩圖 (우제심시도)|작성자 이성두.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2018. 2. 14)

14.명시 감상 2022.09.19

飜方曲(번방곡)/최경창(조선)-명시 감상 1,989

飜方曲(번방곡) -홍랑의 시조 '묏버들 가려 꺽어'를 본떠 번역한 한시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조선 折楊柳寄千里人(절양류기천리인) 버드나무 꺽어 천리의 사람에게 부치노니 爲我試向庭前種(위아시향정전종) 나를 위해 시험 삼아 뜰 앞에 심어두고 보세요 須知一夜新生葉(수지일야신생엽) 마땅히 하룻 밤새 새로운 잎 나온 것을 아신다면 憔悴愁眉是妾身(초췌수미시첨신) 초췌하니 시름겨운 눈썹은 바로 첩의 몸이랍니다 * 제1구가 비문에는 折楊柳寄與千里人(절양류기여천리인) 8 자로 되었으나, 오류로 보여 필자는 '與' 자를 삭제한다. 칠언절구 작법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蛇足이라 여긴다.(한상철 주) 憔悴[초췌] : 얼굴이나 몸이 몹시 지치거나, 병을 앓거나 하여 안색이 좋지 않거나, 瘦瘠[수척]한 상태에 있음. * 홍..

14.명시 감상 2022.09.19

2022년 산악인의 날-(사) 대한산악연맹

산(山)은 신(神)이 내려준 인생교과서이다. 또한 예술과 문학의 보고이다.(반산 눌언) 2022. 9. 16(금) 16:00~전철 제8호선 몽촌토성역 제1번 출구 기준 도보 10여분 거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사)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 주최, 2022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이, 대내외 귀빈과 각 시도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는 연맹 '창립 제60주년 아마다블람 원정대 발대식'과, '2022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해단식'도 함께 갖는다. 예약을 하지 않은 필자는 초청단체 중 아무 단체나 골라도 되나, (사) 한국산서회 쪽을 택해 명찰을 받다. 좌석은 '60대 원로산악회'(5번)로 배정 받다. 과반수가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원정..

19.사진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