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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가치-임인년 가배절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 -정(情)이 있어야 사랑(愛)이 이루어진다. 2022. 9. 10(토). 맑고 덥다. 임인년 한가위를 큰 가아(家兒)집에서 보내다. 둘째는 11시경 쯤 오다. 여식(女息, 딸)은 금년에도 보지 못한다. 식구와 옛날 이야기를 하는 도중, 둘째 가아의 이혼녀에 대한 슬픈 소식을 듣다. 필자의 내자(內者)는 눈물을 훔친다. 우리가 사는 동안 인연이란 소중한 것이지만,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다시 한번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졸작 시조와 한시 각 한 수 감상한다. * 졸저 「소요」 미식(迷息, 남에 대한 자기 아들의 겸양어, 豚兒, 家豚 등과 유의어) 한지훈과 한정훈에게 각 2권, 1권 서명후 줌. 2. 인생주름 저 깊은 산주름은 먼 훗날 내 이만데 애잔한 처 손주름 너..

19.사진 2022.09.11

過古都(과고도)/권대운(조선)-명시 감상 1,975

過古都(과고도) -고도를 지나며 권대운(權大運)/조선 暮雲連廢堞(모운연폐첩) 저문 구름은 무너진 성가퀴에 이어지고 寒雨洗荒臺(한우세황대) 차가운 비는 황폐한 누대를 씻어내리네 山色靑依舊(산색청의구) 산빛은 푸르러 옛날과 같은데 英雄幾去來(영웅기거래) 영웅은 몇 번이나 오고 갔던가 (번역 한상철) * 권대운(權大運, 1612~1699); 조선후기 예조판서, 병조판서, 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시회(時會), 호는 석담(石潭). 지중추부사 권상(權常)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예조판서 권협(權悏), 아버지는 사어(司禦) 권근중(權謹中), 어머니는 이유혼(李幼渾)의 딸이다. [출처] 김선일화실 과고도(過古都)-권대운(權大運) |작성자 관송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2011. 5. 13)

14.명시 감상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