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 -정(情)이 있어야 사랑(愛)이 이루어진다. 2022. 9. 10(토). 맑고 덥다. 임인년 한가위를 큰 가아(家兒)집에서 보내다. 둘째는 11시경 쯤 오다. 여식(女息, 딸)은 금년에도 보지 못한다. 식구와 옛날 이야기를 하는 도중, 둘째 가아의 이혼녀에 대한 슬픈 소식을 듣다. 필자의 내자(內者)는 눈물을 훔친다. 우리가 사는 동안 인연이란 소중한 것이지만,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다시 한번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졸작 시조와 한시 각 한 수 감상한다. * 졸저 「소요」 미식(迷息, 남에 대한 자기 아들의 겸양어, 豚兒, 家豚 등과 유의어) 한지훈과 한정훈에게 각 2권, 1권 서명후 줌. 2. 인생주름 저 깊은 산주름은 먼 훗날 내 이만데 애잔한 처 손주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