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人(송인) 2 -사람을 보내며 鄭知常(정지상)/고려 庭前一葉落(정전일엽락) 뜰 앞에 나무 한 잎 떨어지고 床下百蟲悲(상하백충비) 평상 아래 뭇 벌레 소리 구슬프네 忽忽不可止(홀홀부가지) 훌훌 떠나 막을 수는 없지만 悠悠何所之(유유하소지) 유유히 어디로 가시는가요 片心山盡處(편심산진처) 한 조각 마음은 산이 다하는 곳인데 孤夢月明時(고몽월명시) 외로운 꿈은 달이 밝을 때이어라 南浦春波綠(남포춘파록) 남포에 봄 물결이 푸르면 君休負後期(군휴부후기) 그대 뒷날 기약 저버리지 마소서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 일평님에서 인용 수정.(201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