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으로 명산은 고달프다... 2022. 9. 11(일). 맑고 오후는 약간 덥다. 추석 다음날이다. 한국문인산악회는 제1,679 차 산행으로 도봉산 천축사길을 오른다. 강정화 회장과 황인선 간사가 불참해, 필자가 안내한다. 한국고서연구회 공광규 시인과, 가객 예찬건 내외가 처음으로 나오다(필자가 소개). 계류는 맑은 물이 좔좔 흐르고, 숲은 아직도 푸른 기운이 남아 있다. 천축사까지 오르려다 일부 회원이 지쳐, '도봉산의 얼굴' 선인봉(仙人峰)이 잘 보이는 돌탁자에서 충분히 쉰 후 되돌아 오다. 구두로 예약해둔 '섬진강'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먹다. 김포문화원장 박윤규 회원이 '에스빠냐' 포도주 1병과, 금일봉을 찬조하다. 필자는 공광규, 예찬건 내외 등 3인과 함께 창포원 2층 북카페에서 커피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