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든 눈 다 어디로 사라졌나? 지구 고온화 현상? 대설이 3일 지났는데도, 서울은 눈 소식이 없다. '신의 땅' 히말라야에도 적설량이 점점 줄어든다. 세계적인 감염병 코비드 19로 말미암아, 3년간 출입이 어려웠던 외국산하가 그립기만 하다... * 졸작 세계산악시조 한 수-히말의 구미호 17. 아마다블람의 유혹 뫼산(山) 자(字) 분명한데 다이아로 보인다나 몽환병(夢幻病) 안 걸리려 청심환을 물어다만 내간을 생짜 빼먹은 구미호(九尾狐)만 탓하랴 * 아마다블람(Ama Dablam 6,856m); 혀에서 구르듯 이름조차 아름다운 세계3대 미봉의 하나로, 산악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산이다. ‘어머니의 보석상자’, ‘목걸이’, ‘보석함’ 등의 애칭을 가진 독수리 날개 형상의 뫼이다. 한자 ‘山’자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