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드득! 답설(踏雪) 쾌감! 소나무잎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 참 운치 있을 터인데... 2022. 12. 3(토) 첫눈이 내림. 맑고 춥다. 10; 30~ 전철 제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김기오 학형과 둘이서 삼청동자락길을 걷다. 오늘 새벽에 눈이 조금 내렸으나, 오후는 풀려 다 녹아버렸다. 도봉지역은 기온이 시내 중심가 보다 평균 2~3도 낮다. 당초 10:00 에 모이기로 했으나, 동계산행 복장 준비로 30분 늦추어 줄 것을 김 형에게 요청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올 때 춘추관 쯤 이르러, 김 형에게 둘째 소식(小息) 한정훈의 신상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적당한 배우자감을 추천(혹은, 소개)해줄 것도 아울러 부탁했다. 각설, 오전 10시경 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 류종식 씨로부터, '토요 긴급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