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량고등(新凉古燈) 새로운 서늘함과 오래 된 등불(독서).추운류정(秋雲流情) 가을 구름에 흐르는 정취. 한국의 가을 하늘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 흘러가는 저 구름을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이 철은 책 읽기가 알맞지만, 서법(書法)을 익히기도 좋다.2024. 9. 22.(일) 추분. 오늘은 선선하다. 가을 산행복으로 갈아입다. 10:00~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김기오, 박동렬 씨와 만나 안산 자락길을 걷다. 산행객으로 붐빈다. 어제 비온 덕에 시계(視界)는 깨끗하고 하늘은 파랗다. 새하얀 뭉개구름이 참 좋다. 더러 가을꽃이 피어 있다. '한방요법'(1침, 2뜸, 3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제1쉼터에서 박 형의 요청에 따라 황토길을 걷지 않고, 원점회귀 한다. 데크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