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1 4

납량(納凉) 산행-한국문인산악회

2022. 7. 10(일) 10;00~한국문인산악회는 제 1,671차 산행을 하다. 전철 제2호선 낙성대역 대합실(4번 출구 쪽)에 모여, 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서울대학교 구내도로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정거장에 내려, 관악산 계곡길을 걸었다. 날씨는 덥지만, 장마 덕에 계류가 많이 불어났다. 내려가는 도중, 올라오는 '동심산악회' 박병근 대장, 김제모 씨, 이철우 고문 등을 수년 만에 만났다. 참! 반갑다. 필자는 그기 고문이나, 병치료로 인해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중간 쯤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하류로 내려올 수록 가족을 동반한 피서객들로 더욱 붐빈다. 12: 30경 산행을 마치고, '신림 경전철' 관악산(서울대)역에서 4번째 역인 전철 2호선 신림역으로 이동했다. 다시 환승해 '..

19.사진 2022.07.11

君表自西林還城中以詩(군표자서림환성중이시)/공무중(북송)-명시 감상 1,867

君表自西林還城中以詩(군표자서림환성중이시)-(二首其二) 爲別(위별) 공무중(孔武仲/北宋) 巉巉廬阜秀侵天(참참려부수침천) 높고 험한 여산은 빼어나 하늘에 닿았고 有意登臨已十年(유의등림이십년) 뜻이 있어 높은 곳에 올랐더니 어언 십여 년이네 美味君才嘗一臠(미미군재상일련) 그대는 겨우 한 조각 저민 고기로 좋은 맛 보았고 明珠我欲探重淵(명주아욕탐중연) 나는 깊은 못에서 밝은 구슬 찾으려 했지 他時白首須歸隱(타시백수수귀은) 다른 때 머리 희어지면 돌아가 은거해야 하지만 此去靑雲更著鞭(차거청운경착편) 여기를 떠나 입신양명을 위해 다시 채찍질하네 扶杖爲公尋好處(부장위공심호처) 공(그대)을 위해 지팡이 짚고 좋은 곳을 찾아 往來同徑得參禪(왕래동경득참선) 같은 길 오고 가며 참선을 얻으려 한다오 ☞ 공무중(孔武仲/北宋)..

14.명시 감상 2022.07.11

落花巖(락화암)/박태보(조선)-명시감상 1,866

落花巖(락화암) -낙화암 朴泰輔(박태보)/조선 風雨年年滿古臺(풍우년년만고대) 비바람 해마다 옛 누대에 가득하니 君王不復賞花來(군왕부부상화래) 나랏님은 다시는 꽃구경 안 오시네 千秋過客傷心地(천추과객상심지) 천 년 뒤도 지나는 객이 상심하는 곳이라 莫遣殘芳近水開(막견잔방근수개) 남은 꽃을 물 가까이 피게 하지 말게나 (번역 한상철) 賞花(상화) : 꽃을 감상하다. 千秋(천추) : 천년. 莫遣(막견) : 하여금~하게 하지마라. 殘芳(잔방) : 시들고 남은 꽃. * 박태보(朴泰輔, 1654~1689); 조선후기 사간원정언, 이천현감, 파주목사 등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사원(士元), 호는 정재(定齋). 할아버지는 참판 박정(朴炡)이고, 아버지는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박세당(朴世堂)이며, ..

14.명시 감상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