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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韻出省馬上有懷蔣穎叔(차운출성마상유회장영숙)/진관(북송)-명시 감상 1,862

次韻出省馬上有懷蔣穎叔(차운출성마상유회장영숙)-(二首其二) -성 밖을 나가 말 위에서 생각이 있어 장영숙 글의 운을 빌리다 秦觀(진관/北宋) 制詔行聞降紫泥(제조행문강자니) 칙명 받드는 길에 조서 내렸다는 말을 듣고 簪花且醉玉東西(잠화차취옥동서) 꽃 꽂고 옥동서 술잔을 나누며 취했지 羌人誰謂多籌策(강인수위다주책) 강족에게 계책이 많다고 누가 말했나 止有黔驢技一蹄(지유검려기일제)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라곤 없는 것을 ☞ 秦觀(진관/北宋), (二首其二) - 制詔: 황제(천자)의 칙명(勅命)·칙서(勅書). - 紫泥: 도자기의 검붉은 빛깔. 옛 사람들은 진흙으로 서신(書信)을 밀봉했다. 황제의 조서(詔書)는 대개 밀봉한 뒤 紫泥로 봉인(封印)했다. 紫泥라고 하면 강소(江蘇)성 의흥(宜興)에서 생산되는 자사(紫砂)..

14.명시 감상 2022.07.07

鶴(학)/백거이(당)-명시 감상 1,861

鶴(학) 백거이/당 人各有所好(인각유소호)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바가 다 다르듯이 物固無常宜(물고무상의) 만물 역시 꼭 그렇게만 되야 한다는 법이 있을까 誰謂爾能舞(수위이능무) 어떤 이는 네가 춤 추는 것만 좋다고 하나 不如閑立時(부여한립시) 내게는 한가로이 서 있는 모습이 더 좋더라 * 감상; 학이 현란하게 춤을 추는 것보다, 그냥 서 있는 것이 더 좋음을 예찬했다.(한상철 주) [출처] 白居易, 백거이, 학 |작성자 맨발. 네이버블로그 트리플 3쏠림 인용 수정.(2020. 11. 22)

14.명시 감상 2022.07.07

題霞鶩亭(제하목정)/이덕형(조선)-명시 감상 1,860

題霞鶩亭(제하목정) -하목정에 쓰다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조선 重湖鋪帶兩龍橫(중호포대양용횡) 중호는 띠처럼 두르고 두 산줄기는 길게 뻗었는데 遙野羅渙畵不成(요야라환화불성) 아득한 들판은 비단인양 흩어져 그리기가 어렵네 曉靄雜煙沈渚濕(효애잡연심저습) 새벽 안개는 연기와 섞여 물가에 잠겨 있고 落暉和浪蕩江平(낙휘화랑탕강평) 떨어지는 석양은 물결과 어울려 강물에 출렁이네 西山細雨簾心爽(서산세우렴심상) 서산의 가랑비로 주렴 가운데는 시원하고 南浦殘霞鳥背明(남포잔하조배명) 남포에 남은 노을은 새 등에서 반짝이네 可惜子安留語少(가석자안류어소) 애석하구나 자안(왕발)이 남긴 말이 적으니 賞奇輸與麴先生(상기수여국선생) 기이한 경치를 완상하며 멋진 술과 더불어 다하네 (번역 한상철) * 霞鶩亭[하목정] : 달성군 ..

14.명시 감상 2022.07.07

혹서 다망(酷暑多忙)-제13회 안평 안견 예술정신전 외

푹푹 찌는 무더위에도 바쁘기는 매 한 가지... 2022. 7. 6(수) 요 며칠 섭씨 30º를 오르 내리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장마 중이라 후덥지근하다. 17:00~삼청동 한벽원(월전미술관)에서, 제13회 안평안견 예술정신전 개막식이 열리다. 김문식 회장으로 부터 카톡으로 초청장이 오다. 전시기간은 7.4(월)~ 7.13(수) 이다. 제4회 안평안견 창작상 김근중 초대전과, 제5회 안평안견미술문화대상 강서문화원 명예원장 김병희 전도 함께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종로구청이 후원한다. 한편 7.8(금)~11.20(일) 삼청관광미술제가 열린다. 개막식은 16;30이다. 뜰에서 식전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1. 12:30~전철 제3호선 종점 대화역 4번 출구 도보 150m 경수산 회집에서, 의양 류종식(독립운동가..

19.사진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