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巧言令色章(논어 교언영색장) 陳普(진보/宋末元初) 正色忠言始是人(정색충언시시인) 바른 안색과 충직한 말이야말로 비로소 사람됨이니 一毫巧令獸爲隣(일호교령수위린) 추호라도 교언영색한다면 짐승과 이웃되는 것이요 本心面目無難見(본심면목무난견) 마음의 본래 모습은 보는데 어려움이 없나니 識此非仁卽是仁(식차비인즉시인) 이를 알면 어짊 아님이 곧 어짊이리라 ☞ 陳普(진보/宋末元初), - 正色: 본래의 안색(顔色). 안색을 바르게 함. 얼굴에 나타난 엄정한 빛. - 巧令: 교언영색(巧言令色). ≪論語≫ 에 `巧言令色鮮矣仁`(교언영색선의인)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말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좋게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이는 드물다"는 뜻이다. 상대의 뜻에 영합해 발라맞추기를 일삼거나, 우정 낯빛을 수시로 꾸미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