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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 巧言令色章(논어 교언영색장)/진보(송말 원초)-명시 감상 1,890

論語 巧言令色章(논어 교언영색장) 陳普(진보/宋末元初) 正色忠言始是人(정색충언시시인) 바른 안색과 충직한 말이야말로 비로소 사람됨이니 一毫巧令獸爲隣(일호교령수위린) 추호라도 교언영색한다면 짐승과 이웃되는 것이요 本心面目無難見(본심면목무난견) 마음의 본래 모습은 보는데 어려움이 없나니 識此非仁卽是仁(식차비인즉시인) 이를 알면 어짊 아님이 곧 어짊이리라 ☞ 陳普(진보/宋末元初), - 正色: 본래의 안색(顔色). 안색을 바르게 함. 얼굴에 나타난 엄정한 빛. - 巧令: 교언영색(巧言令色). ≪論語≫ 에 `巧言令色鮮矣仁`(교언영색선의인)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말재주가 교묘하고 표정을 좋게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이는 드물다"는 뜻이다. 상대의 뜻에 영합해 발라맞추기를 일삼거나, 우정 낯빛을 수시로 꾸미는 사람..

14.명시 감상 2022.07.27

중복 담론-텁텁한 일상

메마른 정서-잊혀져 가는 세시풍속! 복달임을 같이 할 마땅한 이가 없으니... 2022. 7. 26(화) 도봉지역이 섭씨 32도 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중복날이다. 한휘준 시조시인 초청으로, 18시 경 인근 '병천순대국집'(02-954-5707)에서 삼계탕을 먹다. 그가 두 번에 걸쳐 다녀온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소감을 이야기하다. 이어 시조계 이모저모에 대해 담론하다. * 대하련(大賀蓮, 오오가 하스); 대하련은 연꽃 애호가들 사이에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세계 최고, 가장 오래 된 꽃이다. 일본의 식물학자인 오오가 이치로 박사가 1951년 3월 지바시 도쿄대학 운동장 유적지에서, 2000년 전의 연씨 3개를 발굴하여 그 해 5월, 1개를 발아시키는데 성공, 다음해인 1952년 7월 18일, ..

19.사진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