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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述(우술)/서적(북송)-명시 감상 1,895

偶述(우술) -우연히 짓다 徐積(서적/北宋) 淮陰寄食卒爲將(회음기식졸위장) 한신은 남에게 얹혀살다가 마침내 장군이 되었고 南陽閑臥卒爲相(남양한와졸위상) 제갈 량은 한가로이 은거하다 끝내 승상이 되었지 孟軻之道其如何(맹가지도기여하) 맹자의 도가 어떠하기에 枉尺如何直尋丈(왕척여하직심장) 한 자를 굽혀 어떻게 여덟 장을 편단 말인가 ☞ 徐積(서적/北宋), - 淮陰寄食: 淮陰은 강소(江蘇)성 북부에 있는 현(縣). 한(漢)나라 건국 공신의 한 사람인 한신(韓信)의 고향. 한신은 漢나라 건국 뒤 회음후(淮陰侯)에 봉해졌다. 韓信은 유년기에 가난하여 `남의 집에 얹혀 밥을 얻어먹었다(寄食). ☞ https://blog.daum.net/songchen/15716748 참조. - 卒: 끝내, 마침내, 드디어. - 南陽..

14.명시 감상 2022.07.29

南陵敍別(남릉서별)/이백 (당)-명시 감상 1,894

南陵敍別(남릉서별)-부제 南陵別兒童入京(남릉별아동입경) -남릉에서 아이들과 이별하고 장안으로 들어가며 이백(李白)/당 白酒新熟山中歸(백주신숙산중귀) 막걸리가 처음 익을 때 산중으로 돌아오니 黃雞啄黍秋正肥(황계탁서추정비) 누런 닭이 기장을 쪼아 가을이라 마침 살이 쪘네 呼童烹雞酌白酒(호동팽계작백주) 아이를 불러 닭 삶아 안주하고 막걸리를 마시니 兒女嬉笑牽人衣(아녀희소견인의) 아이들은 기뻐 웃으며 내 옷자락을 잡아끄네 高歌取醉欲自慰(고가취취욕자위) 소리 높여 노래 부르며 취하여 스스로 위안하려 起舞落日爭光輝(기무락일쟁광휘) 일어나 춤을 추자 해는 지고 붉은 빛을 다투네 游說萬乘苦不早(유세만승고불조) 천자에게 내 뜻을 설득함이 늦은 것을 괴로워하며 著鞭跨馬涉遠道(저편과마섭원도) 채찍을 휘둘러 말에 올라 먼 길..

14.명시 감상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