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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渡(경도)/장상영(북송)-명시 감상 1,886

競渡(경도) 張商英(장상영/北宋) 龍舟鼓笛和吳歌(용주고적화오가) 용주 타고 오나라 노래에 맞춰 북치고 피리 불며 采索纏筒吊汨羅(채색전통조멱라) 동아줄 골라 통발 얽어 멱라수에 조상하네 文腿千人齊擧棹(문퇴천인제거도) 정강이에 문신한 사람들이 일제히 노를 들지만 豈知湖海有風波(기지호해유풍파) 어찌 알겠는가 바다와 호수에 풍파가 있다는 것을 ☞ 張商英(장상영/北宋), - 競渡: 배를 저어 빨리 건너기를 겨루는 놀이(競艇, 보트 레이스). 전국시대 초(楚)나라 대부 굴원(屈原)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여 단오 때 펼치던 풍속. 멱라수(汨羅水)에 몸을 던진 屈原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북을 치며 물고기를 쫓던 행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龍舟: 임금이 뱃놀이할 때 타는 배. 뱃머리에 용을 장식한 큰 배. ..

14.명시 감상 2022.07.25

납량탁족(納凉濯足)-도봉산 옛길

짙은 숲과 계류에서 무더위를 식히다. 2022. 7. 24(일) 10:00~ 한국문인산악회는 전철 제 1, 7호선 '도봉산역' 제1번 출구 대합실에 모여, 삼복(三伏) 납량산행(제 1,673차)으로 '도봉산 옛길'을 걷다. 멀리 파주에 사는 강이례 회원이 지각하는 바람에 25분 늦게 출발하다. 박인수 감사가 안내한다. 반 쯤 지나 무수골에서 탁족 놀이를 하다. 이 개천은 필자가 5년 만에 와본다. 계류 시낭송을 하는 등 충분히 쉰 후, 방학동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다. 우연히 들른 '짱나라 24시 해장국'집(02-956-0664)인데, 값이 일반가의 약 1/2 수준으로 싸다. 한휘준 시조시인이 뒤늦게 합류하다(년회비 50,000냄). 다시 쌍문역으로 이동해 8인이 인근 간이회집 노천 식탁에서 2차로 소주를..

19.사진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