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歸醉題家圃(남귀취제가포)-(二首其一) -남쪽으로 돌아가 취해 집의 밭에 부치다(제를 달다) 鄧肅(등숙/北宋) 塡海我如精衛(전해아여정위) 나의 바다를 메우려는 정위와 같아 當車人笑螳螂(당거인소당랑) 사람들은 수레에 맞서는 사마귀라 비웃네 六合群黎有補(육합군려유보) 천하 사방 만민에게 보탬이 있다면 一身萬段何妨(일신만단하방) 이 한 몸이 갈가리 찢어진들 어떠리 ☞ 鄧肅(등숙/北宋), (二首其一) - 塡海精衛: 精衛塡海. `정위(精衛)가 바다를 메우다`라는 말로 무모한 일을 시도하는 것을 비유한다. 달리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精衛는 염제(炎帝)의 막내 딸 여와(如娃)가 동해에서 놀다가 빠져죽어 변했다는 신화속 새(鳥)의 이름이다. 서조(誓鳥)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