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여우비의 정취! 시민과 어울렁 더울렁 풍류! 2022. 7. 17(일, 제헌절) 10:00~ 한국문인산악회(회장 강정화)는 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 모여, '사직단'(단체사진)부터 시작하는 인왕산 둘레길을 걷다. 간사 황인선 씨가 나오지 않아, 언약대로 필자가 오늘 산행(제1,672차) 안내를 맡았다. '황학정' 조금 지나니, '여우비'(天漏, 호랑이 장가 가는 날)가 잠시 스친다. 조망소 무무대(無無臺)에서 사진 촬영을 한 후, 바로 나아가다. 마지막 휴식처인 서시정(序詩亭, 현판 글씨 초정 권창륜)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낭송과 가요 등 풍류를 즐기다. 먼저 이세규 선생이 지은 즉흥한시 칠언절구 '인왕소요' 발표가 있은 다음, 순서에 따라 진행하다. 이 장면을 줄곧 지켜보든 과객(過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