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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완보(盛夏緩步)-한국문인산악회

장마철 여우비의 정취! 시민과 어울렁 더울렁 풍류! 2022. 7. 17(일, 제헌절) 10:00~ 한국문인산악회(회장 강정화)는 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 모여, '사직단'(단체사진)부터 시작하는 인왕산 둘레길을 걷다. 간사 황인선 씨가 나오지 않아, 언약대로 필자가 오늘 산행(제1,672차) 안내를 맡았다. '황학정' 조금 지나니, '여우비'(天漏, 호랑이 장가 가는 날)가 잠시 스친다. 조망소 무무대(無無臺)에서 사진 촬영을 한 후, 바로 나아가다. 마지막 휴식처인 서시정(序詩亭, 현판 글씨 초정 권창륜)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낭송과 가요 등 풍류를 즐기다. 먼저 이세규 선생이 지은 즉흥한시 칠언절구 '인왕소요' 발표가 있은 다음, 순서에 따라 진행하다. 이 장면을 줄곧 지켜보든 과객(過客..

19.사진 2022.07.18

期不至(기부지)/안민학(조선)-명시 감상 1,875

期不至(기부지) -기다려도 님은 오지 않고 安敏學/조선 莞城雨初歇(완성우초헐) 완성에 오던 비는 처음 개이고 落日淡秋山(락일담추산) 지는 해는 가을 산을 엷게 물들이네 佳期隔江浦(가기격강포) 그리운 임 만나려니 강이 막히고 望望水雲間(망망수운간) 바라보니 안개구름 아득 하여라 *安敏學(안민학 1542~1610); 조선시대 『풍애집』을 저술한 학자.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습지(習之). 이습(而習)으로 고쳤다. 호는 풍애(楓崖). 아버지는 찰방 안담(安曇)이다. 한성에서 태어났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7. 15)

14.명시 감상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