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즉사) -느낀대로(즉석에서 지음) 경강녀(京江女)/조선 昨夜春隨小雨過(작야춘수소우과) 어제 밤 봄을 따라 작은 비 지나가고 遠郊芳草近山花(원교방초근산화) 먼 들판은 향긋한 풀이오 가까운 산은 꽃이 피었네 乾坤獨立閑人在(건곤독립한인재) 우뚝 선 천지에 한가한 사람이 살고 있는데 數曲溪南一宇家(수곡계남일우가) 개울 남쪽 한 집에서 몇 곡 노래가 들려오네 (번역 한상철) * 감상; 여성답게 봄의 계곡 풍광을 섬세하게 읊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