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호흡기 전염병(코비드 19)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자연과 가까이 하며, 참살이를 즐기자! 필자는 발이 꽤 넓은 편인데도, 막상 산행이나 식사를 함께 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이제는 드물다... 2022. 8. 19(금) 10:00~ 오전 흐리다, 오후 4시경 비가 많이 내리다. 전철 제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밖에서 박춘근 수필가를 만나 둘이서 아차산 들레길을 걷다. 동행 예정인 한휘준 시인에게 연락을 하니, 오늘 산행을 모르고 있었다. 보낸 메시지를 유선으로 확인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다. 주택가를 질러 가는데, 무엇에 홀렸는지 엉뚱한 길로 들어서다. 주민에게 물어 '동의초등학교' 가는 길을 알아낸 후, 등산로로 진입하다. 갈림길에서 '고려정'까지 왕복 1.4km 밖에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