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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걷기-일상의 편린-아차산 둘레길

아직도 호흡기 전염병(코비드 19)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자연과 가까이 하며, 참살이를 즐기자! 필자는 발이 꽤 넓은 편인데도, 막상 산행이나 식사를 함께 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이제는 드물다... 2022. 8. 19(금) 10:00~ 오전 흐리다, 오후 4시경 비가 많이 내리다. 전철 제5호선 아차산역 2번 출구 밖에서 박춘근 수필가를 만나 둘이서 아차산 들레길을 걷다. 동행 예정인 한휘준 시인에게 연락을 하니, 오늘 산행을 모르고 있었다. 보낸 메시지를 유선으로 확인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다. 주택가를 질러 가는데, 무엇에 홀렸는지 엉뚱한 길로 들어서다. 주민에게 물어 '동의초등학교' 가는 길을 알아낸 후, 등산로로 진입하다. 갈림길에서 '고려정'까지 왕복 1.4km 밖에 되..

19.사진 2022.08.20

嘲教授(조교수)/서용형(송)-명시 감상 1,937

嘲教授(조교수) 徐用亨(서용형/宋) 誰把先生號冷官(수파선생호랭관) 누가 선생을 두고 냉관이라 했나 令名深愧馥秋蘭(영명심괴복추란) 좋은 명성이 향긋한 추란에 몹시 부끄러우이 孟公豈是陳驚座(맹공기시진경좌) 호주가 진준이 어찌 진경좌이겠으며 子夏元非杜小冠(자하원비두소관) 두업은 원래 소관자하가 아니었네 涇渭合流雖若混(경위합류수약혼) 경수와 위수가 합류해 섞이더라도 雲泥敻絶不相干(운니형절부상간) 구름과 진흙만큼이나 동떨어져 상관 않지 寄言世上多風鑑(기언세상다풍감) 세상에 풍모로 성품을 알아보는 일 많거니 一笑何妨改眼看(일소하방개안간) 한 번 웃고 시각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으리 ☞ 徐用亨(서용형/宋), - 冷官: 보수와 지위가 낮아 보잘 것 없는 벼슬이나 벼슬아치. 직무가 번거롭지 않은 청한직(淸閑職). 반대로 ..

14.명시 감상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