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平江陳侍郞十絶(상평강진시랑십절)-(其七) 張元幹(장원간/宋) 功名啐啄與時同(공명줄탁여시동) 공적과 명예는 양쪽의 시기가 맞아야 하는데 譬似靑天白日中(비사청천백일중) 마치 파란 하늘에 밝은 해가 뜨는 것과 같지 不覺片雲隨雨雹(부각편운수우박) 조각구름이 우박을 따르는 것을 깨닫지 못하니 適從何處運神通 (적종하처운신통) 어느 곳을 쫓아 신통을 부릴 것인가 ☞ 張元幹(장원간/宋), (其七) - 功名: 공적(功績)과 명예(名譽). - 啐啄與時同: 병아리와 어미닭이 동시에 달걀을 쫌. 줄(啐)은 달걀이 부화하려 할 때 병아리가 알 속에서 쪼는 것이고, 탁(啄)은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껍질을 쪼아 깨뜨리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흔히 줄탁동시(啐啄同時)·줄탁동기(啐啄同機)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