薺(제) -냉이 徐居正(서거정)/조선 食肉元無相(식육원무상) 고기 먹을 관상이 원래 아닌지라 春廚薺菜香(춘주제채향) 봄 부엌에 냉이나물이 향긋하다네 和羹能悅口(화갱능열구) 국에 넣어 끊이면 입이 즐겁고 佐食足撑腸(좌식족탱장) 반찬으로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네 軟滑何須酪(연활하수락) 부드러운 맛이 어찌 타락만 하겠느냐 마는 甛甘絶勝糖(첨감절승당) 단맛은 엿보다 훨씬 낫다네 客來吾欲詫(객래오욕타) 손님이 오거든 내 자랑을 할 터인 즉 第一是膏粱(제일시고량) 제일 가는 고량진미가 이 것이라고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11. 8)